마인크래프트 던전스 몇일간 플레이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마인크래프트 던전스 몇일간 플레이 후기에 대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인크래프트 던전스 후기

 

사실 요즘에 닌텐도 스위치에서 대작 타이틀이 출시가 안되고 해서, 마땅히 하고 있던 게임이 없던 찰나에 마인크래프트 던전스라는 게임이 출시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던전스는 사실 다른 유저들의 평을 들어보니 그렇게 호평을 하는 게임은 아니더라구요. 다만 마인크래프트가 워낙 대박이 났다보니, 그 명성때문에 던전스도 어느정도 관심을 받고는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도 관심을 좀 가지게 되었는데, 아직 패키지론 출시가 되지 않아, 이숍에서 DL로 구매를 해야 하더군요. ㅋㅋ 전 패키지만 사기 때문에 구매를 포기하고 있었는데요.

 

근데 XBOX 게임패스에 가입하면 1천원에 마인크래프트 던전스를 즐길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다만 1개월후에는 정가로 결제가 되기 때문에, 1개월전에 해지를 해야하는 조건이죠. 전 나쁘지 않다는 생각에 XBOX 게임패스에 가입후 마크 던전스를 즐겨보기로 맘먹었습니다.

 

 

마인크래프트 던전스는 핵앤슬래시 장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즉 스토리나 게임의 볼륨은 미미하지만, 화끈하게 전투를 하고 몬스터를 마구마구 잡으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래픽은 마크의 도트 그래픽을 그대로 가져왔구요. 전 사실 마인크래프트를 해본 적이 없었지만, 워낙 유명해서 영상으로 플레이하는걸 몇번 본적이 있어서 그래픽부분에서는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플레이를 해보니까, 던전을 돌면서 몬스터를 쉬지도 않고 때려잡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구요. 초반에는 그냥저냥이었는데, 어느정도 레벨이 오르고, 강력한 유일 무기도 좀 장착하고 나니까 생각보다 재밌더라구요.

 

좀 노가다를 하는 기분이 들기는 했지만, 무기의 타격감도 괜춘하고 시원시원해서 몬스터 때려잡을때마다 희열감?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또한 무기나 방어구, 유물 등을 파밍하는 재미도 있구요. 축적한 에메랄드를 소모해 대장장이나 떠돌이 상인에게서 랜덤하게 장비나 유물을 획득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사람들이 재미없다해서 정말 재미없고 시시할 줄 알았는데, 그정도는 아니고 10점 만점에 한 6~7점? 정도는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이 게임은 솔플보다는 멀티플레이를 할때 진가를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솔플을 했습니다만, 다른 사람들과 멀티플레이로 협력하면서 던전을 돌면 더욱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친구들이랑 내가 더 강해! 내가 더 강해! 하면서?ㅋㅋ 다른 사람보다 더 강한 캐릭터를 보유하고 싶다는 생각에 경쟁심리를 자극해서 열심히 던전노가다를 하게 될 것 같기도 하구요 ㅋ

 

멀티플레이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잘 구축하는게 이 게임이 추후 더욱 성공하느냐 마느냐를 결정하는 핵심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생각보다 사양이 좀 높다는 겁니다. 게임자체 그래픽이 훌륭한 것이 아닌데, 전 게임내 설정에서 그래픽을 완전 최저로 놓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던전에서 렉이 좀 발생하더라구요.

 

나름 고사양 최신 노트북임에도;; 발열이 좀 일어나고 팬소음도 나서 여름인데 좀 방안 온도를 높이길래 많이 플레이하진 못했습니다.

 

그리고 게임의 볼륨이 적다는 것인데, 던전 첨부터 끝까지 클리어하는데 하루면 충분합니다. 물론 기본 난이도로 하루정도구요. 모험, 아포칼립스 난이도가 있기 때문에, 이것까지 다 즐기실 생각이라면 한달은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뭐 볼륨문제야 앞으로 DLC라던지 이것저것 업데이트로 추가되면 될 것 같습니다.

 

아무튼 몇일동안 마인크래프트 던전스를 즐기면서, 기대했던 것보다는 재미있었던 것 같고 멀티플레이를 하면 더욱더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른 크로스플레이도 도입되고, 자신만의 던전을 만들 수 있는 에디터도 추가되고, 커뮤니티도 활성화되어서 익명의 유저들간에 멀티플레이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잘 구축된다면 던전스 유저들이 더욱 늘어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