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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후기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 플레이해본 후기

by ..,., 2020. 2. 25.

안녕하세요. 오늘은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이 게임은 제가 닌텐도 스위치를 구입하면서 가장 먼저 플레이해본 게임인데요.

 

지금은 엔딩을 한번 다 본 상태인데, 흑수리반으로 난이도는 노멀에 캐쥬얼 모드로 엔딩보는데 대략 5일정도 걸린 것 같아요. 게임하는 동안에는 상당히 몰입해서 즐겼던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다 SRPG장르에서는 명작이라고 칭찬하길래 대체 어떤 게임인가 궁금했었는데, 제가 직접 플레이해보니까 상당히 신경써서 잘 만든 게임은 맞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개인적으로 느꼈던 점을 간단하게나마 적어볼까 합니다.

 

 

1. 게임내에 소소한 재미거리가 많다

 

일단 턴제로 진행되는 SRPG가 기본이긴한데, 안에 소소하게 재미를 볼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를테면 호감도 시스템이란게 있어서 산책중이나, 전투중, 대화중에 캐릭터의 호감도를 높여서 친밀해질 수 있습니다.

 

친해지면 다른 반에 있는 학생들을 스카우트하는 것도 가능해지고, 나중에는 엔딩때 결혼도 할 수 있습니다. 마치 연애시뮬레이션을 하는 듯한 그런 느낌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종 퀘스트를 깨는 재미나, 낚시터에서 낚시하는 재미, 학생들을 자기 입맛에 맞게 키우는 재미 등등 재밌는 요소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게임하다가 지루해질 수 있는 부분들을 어느정도 만회해주는 것 같구요. 이런 다양한 요소들이 어색하지 않고 게임내에서 잘 어우러지도록 신경을 많이 써서 제작한 게임같습니다.

 

2. 한편의 만화영화를 보는 것 같습니다

 

저는 만화를 즐겨보는 편은 아닙니다만, 이 게임을 하면서 저는 게임을 즐기고 있는게 아니라, 한편의 만화영화를 감상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마 만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그것만으로도 이 게임을 할만한 가치가 있지 않나 싶은데요. 스토리도 완성도있고 매끄럽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첨에 반을 고를때 에델가르트가 젤 이뻐서 에델가르트로 선택했었는데요. (이 부분은 스포일수 있으니 패스하셔도 됩니다) 나중에 스토리가 진행되고 제 손으로 에델가르트를 죽여야 할때는 약간 착잡한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ㅠ

 

아무튼 한글화도 잘 되어 있고 등장인물 대사하나하나 다 풀보이스 더빙이 되어 있을뿐 아니라, 스토리도 알차서 애니 즐겨보시는 분들이라면 더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난이도를 잘 선택해야 한다

 

전 처음에 난이도를 노멀에 캐쥬얼로 했었는데요. 솔직히 말하면 이거는 비추입니다.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라면 난이도를 하드에 캐쥬얼로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왜냐면 난이도 노멀에 캐쥬얼로 하면 게임이 진짜 너무 쉽습니다. 초반만 잘 넘기면 나중에는 캐릭터한두명으로 무쌍할 수 있어서 게임의 재미가 반감됩니다.

 

난이도를 하드로 하면 적들이 다소 똑똑해지고 강해지기 때문에, 긴장감이 생기더라구요. 물론 그렇다고 클래식 모드로 해버리면 전장에서 한번 죽으면 부활이 안되기 때문에 너무 어려워집니다.

 

클래식모드는 진짜 풍화설월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신 분들께 추천드리구요. 처음 시작하는 입문자분들이라면 난이도를 하드 + 캐쥬얼 모드로 하는게 젤 적당한 것 같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 후기에 대해 적어보았는데요. 턴제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을 좋아하시고 애니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재밌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애니안보는 저도 재밌게 즐겼으니 말이죠~기회가 된다면 dlc도 사서 플레이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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