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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후기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플레이해본 후기

by ..,., 2020. 2. 22.

안녕하세요. 오늘은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플레이 해본 후기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닌텐도 스위치를 사시는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이 명작 게임 때문이라고들 하는데요. 사람들이 하도 찬사를 하길래 아니, 대체 왜 그럴까 궁금증만 안고 있었던 상황에서, 저도 드디어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를 사고 젤다를 플레이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4개의 사당을 찾는 것까지 미션을 완수하고 이렇게 후기를 적게 되었는데요. 음..뭐랄까 역시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야생의 숨결)은 갓겜은 맞는 것 같습니다. 그 이유를 몇가지 적어볼게요.

 

 

1. 자유도가 엄청 높습니다.

 

일단 맵 곳곳에 다 이동이 가능한 오픈월드라서 자유도가 엄청 납니다. 걸어서 가든, 뛰어서 가든, 패러세일을 타고 가든, 암벽등반을 하든간에 높은 산꼭대기, 건물지붕 등등 주인공이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굳이 스토리를 따라가지 않고 나혼자서 맵을 돌아다니며 캠핑하면서 몬스터때려잡고, 숨겨진 보물 같은거 찾는 그런 재미가 쏠쏠합니다.

 

또한 상상할 수 있는 대부분의 것을 게임내에서 실행해볼 수 있는데요. 제가 첨에 놀랐던 거는 초반에 동굴속에서 나와서 사과를 따는 행위였는데요.

 

사과는 체력회복을 시켜주는 아이템인데, 사과나무에 사과열매가 맺혀 있어서 이걸 따서 가방에 챙겨두어야 합니다. 근데 이 사과따는 방법이 참 다양해서 머리를 요리조리 굴려주어야 합니다 ㅋㅋ

 

첨에는 전 사과나무에 기어 올라가서 손으로 따는 방법을 썼는데요. 어떤 나무에는 사과가 손으로 뻗기 힘든 자리에 맺혀 있어서 따지지가 않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머리를 좀 굴려서 나무작대기를 하나 구해서 들고 그걸로 사과를 때려서 떨어뜨려서 주워서 먹었습니다. -_-

 

근데 이게 참 노가다이고 꽤나 조준을 잘해야 돼서 어렵더라구요. 그러다가 나중에 발견한 것은 좀 거대한 망치아이템을 가지고 사과나무기둥을 쳐주는 방법이었습니다.

 

그랬더니 사과나무에 달려있는 사과들이 우수수 다 떨어지더군요 ㅋㅋ 아니 이렇게 쉬운 방법이 있었다니?! 뭔가 점점 지능이 발전하는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처럼 상상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게임상에서 실행에 옮겨볼 수 있을 정도로 자유도가 높은 게임이었다는 점 그게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2. 디테일합니다.

 

뭐 제가 엄청 오래 즐겨본 건 아니지만, 잠깐 하는 동안에도 게임이 참 디테일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변의 풍경은 물론이고, 날씨, 몬스터의 행동패턴 등등 상당히 꼼꼼하게 만들어져 있더군요.

 

특히 화창한 날도 있지만, 비가 오는 날도 있는데요. 이런 날에 절벽을 타면 막 자꾸 미끄러지는 경우도 많구요. 갑자기 비오면 횃불에 불도 꺼지고 횃불에는 불도 안붙습니다.

 

굉장히 현실과 유사하게 사실감있게 제작된 게임이라는 것이죠. 그래서 젤다의 전설을 하다보면 마치 생존게임을 하고 있는 듯한 그런 느낌을 받게 되더군요.

 

게다가 몬스터들도 상당히 지능적입니다. 완전 초급 몬스터인데도 지능이 있습니다 ㅋㅋ 제가 몬스터를 잡으려고 했는데 무기가 다 부서지는 바람에, 멀리서 나무통을 들어서 던지는 식으로 몬스터의 체력을 깎고 도망치는 식으로 했었는데요.

 

이걸 반복하니까 나중에는 몬스터가 나 잡으러 접근하지 않고, 저처럼 멀리서 뭔가 던져서 공격하더군요 ㅋㅋ 마치 실제 사람이랑 하고 있는 듯한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해왔었던 게임에는 이런 패턴의 몬스터들이 없었는데, 젤다에는 이런 몬스터들이 있어서 정말 긴장하면서 하게 되더라구요. 상당히 디테일하고 꼼꼼하게 만들어진 게임이라는 생각입니다.

 

 

3. 퍼즐이 너무 재밌다.

 

젤다의 전설은 일종의 퍼즐게임같습니다. 사당을 발견해서 하나하나 클리어해나가야 하는데, 그 사당하나가 퍼즐게임하나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점점 난이도가 올라가는데, 먼가 무시무시하고 긴장되고 머리를 많이 써야 합니다. 제가 그동안 머리를 참 안쓰고 살았다는게 느껴질 정도로 두뇌회전에 도움을 주는 게임같습니다.

 

그런데 게임조작을 익히는 것은 물론, 게임내 퍼즐이 다소 어려운 감도 있기 때문에, 젤다를 좀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막 중간에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스토리진행이 막히는 부분이 생기고, 공략을 안보고 하시는 분들이라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하지만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 퍼즐을 깨고 나면 성취감을 맛볼 수 있어서, 교육적으로도 훌륭한 게임인 것 같습니다. 흔히 게임을 하면 치매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 이 게임이야말로 그 용도로 최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여기까지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야생의 숨결) 후기를 적어보았는데요. 전 예전에 아키에이지라는 온라인 게임을 한 적이 있는데, 그 게임도 이렇게 자유도가 높았었습니다. 그래서 뭔가 닮은 구석이 많다고 느껴지기도 했고, 친숙하게 느끼기도 한 것 같습니다.

 

저처럼 예전에 오픈월드게임을 즐겨본 사람도 감탄하게 되는데, 만약 오픈월드 게임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라면 더욱 신세계를 느끼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젤다는 갓겜이 맞는 것 같고, 닌텐도 스위치도 젤다머신으로 불리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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